자전거 그리고 치질 해결책?

치질과 자전거 이거 참 골치아픈 문제이다.

증상이 약할경우 크게 문제가 되진않으니 그냥 타도 괜찮지만

수술 해도 계속 재발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는 본인 입장에선 그룹라이딩이라도 가면 참 괴로울때가 많다. 솔로라이딩이야 뭐 그냥 복귀해버리면 그만인데.

암치질의 경우는 수술을 통하거나 시술을 통해서 때내어 버리는게 일상생활의 평온함을 위해서 좋으며

문제는 숫치질로 불리는 놈이다. 양심있는(?) 의사의 경우는 그냥 달고 살아라고들 하는데 평생을 달고살다보니 수술도 부질없다는 생각이다.

숫치질이 있는 상태로 자전거 안장에 앉게 되면 지속되는 케이던스 유지로 인하여 튀어나온 부위가 안으로 함몰하며 반복되는 자극에 의해 안에서 부어버린다. 특히 업힐할때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증상을 가지게 되면 장거리 라이딩은 정말 꿈도 못꾸게 된다. 필자도 중간에 라이딩을 접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른사람에게 말도 못하고 참.. 그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그리고 자전거를 꼭 타지 않더라도 저녁에 말짱하다가 아침에 약간 증상이 느껴지면서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심해지는 이것도 똑같은 증상이다. 취침시의 체온변화로 인하여 안으로 말려들어가 부어버리는 증상이다.

생각보다 해결책은 간단한데,

좌욕이나 연고 이런건 다 소용없었고. 취침전이나 라이딩 전 증상이 일어나기 전에 화장실 휴지 적당량을 접어서 튀어나온부위를 틀어 막는것이다.

이 방법을 어느날 알게된 후 꿈도못꾸던 100키로던 200키로던 400이던 전혀 그쪽으로는 아픔을 못느끼며 라이딩 할 수 있다. 또한 간혹 자고 일어나서 발생하던 증상들도 싹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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